아파트의 조망권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거실에서 36홀짜리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 단지내 천연 그린에선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골프장 아파트'가 분양된다. 성원건설은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에 지을 성원 '샹떼빌'의 대부분 가구에서 단지와 접한 수원CC(45만평)를 조망할 수 있도록 10개동 모두를 일자형으로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층 10개동이 모두 골프장을 따라 남향으로 들어서 전체 8백60가구의 90%선인 7백80여가구에서 골프장을 내다볼 수 있다고 성원건설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47,59평형으로 이뤄지는 일부 동의 경우 OB가 날 경우 공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골프장과 가깝다"고 말했다. 성원건설은 또 단지내에 4∼5개의 퍼팅그린을 갖추고 연면적 7백45평의 입주민 전용 스포츠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은 테마파크 및 조깅트랙으로 꾸며진다. 용적률 1백73%가 적용되는 이 아파트는 △33평형 3백40가구 △38평형 2백가구 △47평형 2백40가구 △59평형 80가구로 구성된다. 평당분양가는 4백50만∼5백30만원선.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오는 15일 분당 백궁역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031)711-2007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