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가 보유한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23만9천㎡가 임대주택용지로 전환돼 주택공사에 인수된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토지공사의 자금난 완화와 임대주택 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토공이 보유한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7필지 23만9천㎡를 임대주택용지로 전환, 주택공사가 인수토록 했다. 주공은 이 토지에 5천809가구의 임대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건립되는 임대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용인 동백(4만6천㎡) 933가구, 용인 죽전(3만㎡) 637가구, 인천 마전(2만4천㎡) 690가구, 양산 물금(5만2천㎡) 1천260가구, 대전 노은(8만7천㎡) 2천289가구 등이다. 건교부는 또 토공이 보유한 남양주 호평지구 2필지(4만5천700㎡), 남양주 평내 1필지(2만2천㎡), 인천 마전 1필지(1만5천400㎡), 용인 동백 4필지(9만3천㎡) 등 미분양 공동주택용지도 임대용지로 전환해 주택공사가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