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에 들어선 2가구의 3개면에 발코니가 갖춰지는 타워형 아파트가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7월초 분양하는 서울 등촌동 '아이파크'의 25개동 가운데 10개동을 3개면이 외부로 개방된 타워형으로 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평면은 51,61,89평형 3백83가구에 적용되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은 분양면적의 30%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설계팀 관계자는 "3면 개방형 평면이 도입되면 기존 판상형에 비해 통풍 채광 전망이 한결 나아지고 발코니에 설치되는 수납공간이 크게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초 서울 6차 동시분양에 나올 등촌동 아이파크는 옛 수도통합병원부지 3만5천평에 31∼89평형 1천3백3가구로 건립되는 대단지다. 이중 조합원분(31평형 604가구)을 제외한 31∼89평형 7백5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당분양가는 7백60만원선이다. (02)2008-9786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