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화, 산업은행이 벤처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전 과학학산업단지가 오는 10월부터 2007년까지 5단계로 나눠 개발될 전망이다. 충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는 11일 시에서 열린 이 산업단지 기본계획변경 용역보고회에서 전체 423만㎡ 중 1단계로 87만7천㎡를 오는 10월 말 착공, 2003년말까지개발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2007년까지 개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를 동시에 개발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총사업비 6천300억원(추정치) 중 보상비가 4천억원 정도로 개발비 부담이 크고 업체의 입주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제조형 벤처복합단지로 개발될 이 산업단지는 전체 423만9천500㎡를 산업단지 149만100㎡, 주거용지 74만4천100㎡, 상업유통용지 17만5천200㎡, 휴양 및 체육용지 48만7천900㎡, 공공용지 134만2천200㎡ 등으로 개발된다. 제조벤처와 첨단과학, 연구개발시설이 들어서는 산업용지는 갑천변 평지에 들어서며 단지중앙부에는 단지 전체를 지원하는 시설로 상업유통 및 휴양시설을 배치하고 구릉지역은 쾌적한 환경과 지형적 특성을 살려 아파트와 빌라, 체육시설 등을 건설한다. 단계별 세부시설계획은 다음과 같다. ▲1단계(면적 87만7천200㎡): 산업용지 33만7천400㎡, 주거용지 22만5천300㎡, 휴양 및 체육용지 5만300㎡, 공공용지 26만4천200㎡ ▲2단계(면적 130만9천600㎡): 산업용지 26만700㎡, 주거용지 18만200㎡, 상업유통용지 1만4천㎡, 휴양 및 체육용지 43만7천600㎡, 공공용지 41만7천100㎡ ▲3단계(면적 103만7천800㎡): 산업용지 28만9천600㎡, 주거용지 30만3천200㎡, 상업유통용지 15만4천900㎡, 공공용지 29만100㎡ ▲4단계(면적 40만8천500㎡): 산업용지 33만3천800㎡, 공공용지 7만4천700㎡ ▲5단계(면적 60만6천400㎡): 산업용지 26만8천600㎡, 주거용지 35천400㎡, 상업유통용지 6천300㎡, 공공용지 29만6천100㎡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