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의 써너스빌은 내부평면과 가격면에서 유난히 '실속'을 강조한 주상복합아파트다. 상봉동 일대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를 했기 때문이다. 8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개장한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은 이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전체 5백4가구중 20∼30평형이 90%여서 내집마련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은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샘플하우스는 23∼47평형(5개평형)중 25,32,47평형 등 3개 평형이 마련됐다. 특히 주력평형인 32평형은 내부평면이 다른 3가지 모두를 샘플하우스로 꾸몄다. 다양한 실내수납공간과 가변벽체를 둬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준게 특징이다. 신발장부터 안방 주방 화장실 베란다 등의 작은 여백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수납공간이 특히 돋보인다. 32평형 C타입은 안방에 2개면의 발코니를 만들어 외부전망이 뛰어나고 F타입은 주방을 넓게 해서 주부공간을 배려한게 특징이다. 47평형은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별도로 두고 라운드형 발코니를 마련, 실내가 여유있게 꾸며졌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5백만∼5백3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0∼15% 정도 싼 편이다. 오피스텔은 4백만∼5백14만원. (02)435-0062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