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www.kamco.or.kr)가 7일 2백25건의 압류부동산을 공매에 부친다. 공매대상 물건은 아파트 주거용 건물 49건, 근린생활시설 29건, 토지 1백18건, 콘도 및 골프회원권 2계좌, 기타 27건 등 모두 2백25건이다. 이번 물건중에는 서울시 종로구 신영동 214의 66 2층짜리 단독주택(대지 74.8평, 건물연면적 52.5평, 최저매매가 1억9천9백91만5천원,감정가 2억8천5백59만1천원)을 비롯한 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10여건은 공매가가 저렴하고 물건상태가 양호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부동산은 세무서나 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부동산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을 받아 공매를 시행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물건이 감정가의 60∼70%선에 최저 공매가가 형성된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등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이 많은게 특징이다. 압류부동산은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분석과 명도책임(건물비우기)을 매수자가 져야 하기 때문에 매입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입찰보증금(입찰 희망가의 10%)과 신분증만 지참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공매는 7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에서 실시한다. (02)3420-5054∼6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