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 대규모 준설토투기장이 조성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는 "인천항 북항 개발에 따른 준설토 처리를 위해 인천시 중구 운북동 운겸도∼영종도 연륙교 측면 해상에 투기장을 축조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시작돼 2004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은 315만㎡ 면적으로, 인천북항개발 사업과 관련 접안시설건설과 항로개설, 정박지준설 등에서 발생하는 1천600만㎡가량의 준설토를 처리할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