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가 재건축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 문제로 입주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행자인 조합(조합장 김진수)은 당초 일반분양분을 팔아 공사대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44,51평형에 미분양이 생기는 바람에 공사비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측은 공사비와 공사대금 연체료 등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공사를 잠정 중단해 입주예정일인 내달 21일까지 입주하기 어렵게 됐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의 전세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매매가는 1가구당 추가로 부담해야할 것으로 추정되는 1천만원 가량 낮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