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유원건설을 인수해 회사이름을 바꾼 울트라건설이 첫 아파트분양 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서울 월드컵주경기장 인근에 건립할 조합아파트인 ''울트라 월드컵 아파트'' 4백26가구를 19일부터 공급한다.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1억8천9백90만원(업무추진비 6백만원 별도)이다.

지하2층 지상 20층 아파트 15개동으로 이뤄지며 용적률은 2백50%다.

울트라건설은 조합아파트의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께 2백5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울트라 월드컵 아파트는 월드컵 주경기장과 상암택지지구에 인접해 있어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수색역과 월드컵주경기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

지하철 수색역 1번 출구에서 모래내시장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계약금 2천4백만원에 청약을 받는다.

(02)304-3001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