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올해 안으로 토지공사와의 통합작업을 마무리짓고 소형(25.7평형.85㎡ 이하) 주택 분양사업에서 철수한다.

또 통합법인은 최소한 5백여명 이상의 인력감축을 단행한다.

10일 국토연구원과 KDI가 공동작성한 ''주공.토공 통합 방안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두 공사는 통합과 함께 소형 주택 공급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임대주택사업이나 토지비축.관리 등에 특화하게 된다.

그러나 전월세 파동 등 ''긴급한 필요에 의해 국가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소형 주택 사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교통부의 용역으로 작성된 이보고서는 또 양 공사의 8개 본부·2개 연구소.39개 처(실).24개 지사를 6개 본부.1개 연구소.32개 처(실).12개 지사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6개 본부는 총무본부 사업관리본부 토지개발본부 주택본부 특수사업본부 기술본부 등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