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시세차익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분양받는 경우가 많다.

계약자가 직접 거주할 것인지, 아니면 세를 놓을 것인지 목적을 분명히 정한 뒤 계약을 하는게 필요하다.

거주 목적으로 구입할 경우 중대형 평형도 나쁘진 않다.

그러나 오피스텔 가격은 구입 시점부터 아래로 향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거용으로 내부를 설계하고 가구와 기타 주거용 시설들을 제대로 배치했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피스텔에서 아이를 키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혼 부부의 경우 얼마동안 머물지 미리 계산해 두면 좋다.

오피스텔 임대 사업을 할 생각이라면 우선 지역적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임대 수요가 얼마나 되고 인근에 어떤 업종이 있는지 살피는건 기본이다.

지하철과의 거리, 대중 교통 수단 등도 빠짐없이 체크해야 한다.

가령 서울 강남지역은 업무용과 주거용 비율이 8대 2 정도로 단연 사무실 대용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우세하다.

반면 일산 분당 같은 신도시는 주거가 우선시된다.

최근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할 수 있는 오피스텔과 인천국제공항의 특수를 노린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도 흐름을 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밖에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된 전용률, 난방비를 포함한 관리비 등도 미리 알아두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