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접수 첫날 평균 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주택은행은 8일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2천66가구 모집에 6천5백53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지난 3차 동시분양의 첫날 청약 경쟁률이 6.5대 1인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기록이다.

21개 단지 가운데 <>방배동 흥화브라운가 <>신촌 태영레스빌 <>잠원동 대주파크빌 등 3곳만이 전평형 마감됐다.

방배동 흥화브라운가는 1백58가구 분양에 3천2백42명이 신청, 평균 20.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32평형(1백6.41평방m) 12가구엔 3백50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29.2대 1에 달했다.

신촌 태영레스빌 32평형(1백5.93평방m)도 1백70가구에 8백25명이 신청해 4.9대 1을 나타냈다.

월계동 건양노블레스빌, 상계동 동양메이저 및 신이모닝빌, 망원동 함성백합, 녹번동 해주드림빌, 관악 우정하이비전 등 8개단지는 전 평형 미달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순위에서 미달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청약받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