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를 저밀도 전원형으로 개발키로 방향을 정하고 내달까지 당정협의를 통해 개발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민주당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3일 "판교는 일산이나 분당같은 신도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밀도가 낮은 전원형 도시나 여기에 첨단산업단지가 결합된 형태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내달까지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판교신도시에 대해선 그동안 첨단업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이나 분당,일산과같은 대규모 아파트 타운 중심의 도심형 신도시 건설 주장이 제기돼왔으나 수도권 과밀화 문제 때문에 논란을 빚어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