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신정동에 18개동 1천여가구의 대규모 고급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시 남구 옛 효성사택부지에 지을 "문수로 아이파크" 1천1백76가구를 내달 3일부터 일반에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34평형 4백58가구 <>37평형 34가구 <>40평형 2백44가구 <>45평형 95가구 <>51평형 2백17가구 <>60평형 1백22가구 <>89평형 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69만~4백80만원으로 울산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만5백여평의 부지에 용적률 2백50%,건폐율 18%를 적용하게 되는 "문수로 아이파크"는 울산시에서 가장 주거 및 교육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에 건립한다.

이 일대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가 울산 기타지역보다 평균 3~4천만원 정도 높게 형성될 만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다.

옥동초등,신정중,학성중고,울산여중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8개동 가운데 60평형이 위치할 3개동은 타워형으로 지어지며 최상층에 위치할 펜트하우스(89평형) 6가구는 모두 복층 구조로 시공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주차장의 82%를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테마공원,수변광장 등으로 꾸미는 환경친화형 아파트로 시공할 계획이다.

평형에 따라 월풀욕조,냉동냉장고,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주방액정 TV 등을 제공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이파크 수준으로 내부를 꾸미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