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5월중 서울과 수도권에서 3천여가구(재분양 포함)의 아파트를 집중 공급한다.

다음달 15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현대건설의 출자전환 내용이 확정되면 수요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일시에 분양물량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재분양 아파트는 일부 평형을 조정,새로 꾸미는 견본주택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부천범박3단지 홈타운=5천5백52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의 마지막 일반분양분이다.

부천범박단지 가운데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37평형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경기도 죽전2단지(8차)=5백37가구로 이뤄지는 조합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1백73가구다.

분당신도시 구미동에 인접해 있는 분당생활권이다.

◇서울 한남동 홈타운=강변강북도로에서 순천향병원쪽으로 빠지는 삼거리에 인접해 한강조망권이 좋은 아파트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6월초에 청약예정인 서울지역 5차동시분양때 내놓는다.

총 2백8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백70여가구다.

◇재분양 단지=죽전1단지(7차) 아파트는 당초 50,60평형에서 60평형을 38평형과 45평형으로 조정,다시 분양한다.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 근처에 있는 동수원 홈타운은 계약금 5백만원만 내면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경기도 용인 마북리 홈타운은 총 7백30가구중 2백25가구를 재분양하며 계약금 10%를 내면 나머지는 모두 잔금처리된다.

(02)746-2664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