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중에서 삼성물산의 아파트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분양권전문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많은 업체 11곳을 대상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평당 프리미엄이 1백4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이촌동 문래동 등지에서 분양에 성공했던 LG건설의 평당프리미엄이 1백8만원으로 2위,한신공영은 91만원으로 3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현대건설은 자양동 현대 7·9차 분양에서 선전해 평당 프리미엄 89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 대우건설은 평당 67만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의 경우 서울지역중 입지여건이 좋은 서초동 도곡동등에서 집중 분양한데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진데 힘입어 프리미엄이 높게 나타났다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