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개발공사는 11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과 남구 감만1동 일대를 주거환경개선지역으로 확정하고 연내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개공은 우선 부산 연제구 거제동 740일원 5천1백71평에 있는 1백30동의 주택을 철거한 뒤 지상 15층짜리 24~32평형 4백43세대 규모의 거제3지구 아파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4평형 2백21세대,32평형 2백22세대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04년 6월 이 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또 부산 남구 감만1동 498일원 4천2백55평에 위치한 1백14동의 주택을 철거한 뒤 연면적 1만8천1백55평 지하1층 지상25층 규모의 "감만3지구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5평 3백8세대,33평형 2백세대 등 5백8세대가 들어선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4월이다.

도개공은 이들 아파트를 오는 2003년초 이 지역의 토지나 건물을 소유한 사람에게 우선 분양한뒤 나머지 아파트는 일반분양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