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간접투자와 기존 부동산투자와 다른 점은.

답 : 부동산투자회사는 주식공모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이나 개발사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매년 배당(수익의 90%이상)하는 회사다.

투자자들은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시상장후에는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이 높다.

문 : 부동산투자회사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답 : 건설교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은 회사중 믿을 수 있는 기관투자가가 발기인으로 참여하는지,경영진이 뛰어난지를 따져봐야 한다.

사업계획이 실행 가능한지와 투자할 부동산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부동산투자회사가 분기마다 공시하는 투자보고서를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문 : 부동산투자회사 투자시 예상수익률은.

답 :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시중금리와 비슷한 연 6%안팎의 수익률은 무난할 것이란 게 건설교통부의 예상이다.

부동산 임대소득,매매차익,이자수입 등의 수익을 올려 매년 90%이상 배당한다.

문 : 부동산투자회사의 자금운용은 어떻게 하나.

답 : 총자산의 70%이상을 부동산,90%이상을 부동산 부동산관련유가증권 현금에 분산투자하게 된다.

회사설립 초기엔 개발사업 투자가 제한돼 이익의 대부분이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문 : 부동산투자회사는 언제쯤 증시에 상장되나.

답 : 증시에 상장 또는 등록하려면 설립연수 재무구조 주식분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시장에는 설립후 5년,코스닥시장에는 설립후 3년이 지나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부동산투자회사의 경우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에 조기상장될 수 있도록 별도의 상장·등록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상장사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