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감자를 나눠주는 ''감자마케팅''이 등장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0일 문을 연 ''성수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감자 2kg씩을 선물하는 ''강원도 감자사랑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4월 8일까지 벌어지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강원도 평창군 봉평농협에서 5천kg을 구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감자 농사가 대풍년이 들어 감자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고객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성수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브랜드를 ''현대I아파트''에서 ''아이파크''로 바꾼 이후 내놓은 첫 아파트 단지다.

32~42평형 3백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평당분양가는 6백만~6백50만원선이다.

내달 9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