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부동산정보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케이블TV(채널명:부동산TV)가 선보인다.

다음달 9일부터 첫 방송에 들어가는 부동산TV(대표 이상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체 방송센터를 마련하고 부동산관련 재테크정보와 주거생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부동산TV는 부동산경제정보 35%,주택정보 25%,개발정보 15%,매물·교양·교육정보 10%의 비중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부동산경제정보 분야는 각 지역 부동산통신원들이 전하는 현장정보와 재테크 가이드,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법률상담 등을 다룬다.

주택정보 프로그램은 리모델링(개·보수) 주택소개 인테리어 이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상열 사장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동산정보를 알기 쉽게 전해 시청자들의 재테크와 주거문화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문방송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에 18시간씩이다.

부동산TV는 현재 전국에 55개의 SO(지역케이블TV)채널을 배정받았으며 다음달 중순께는 국내 모든 SO에 진출,전국에 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