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부문이 고양시 화정동에서 선보였던 오피스텔 ''오벨리스크''가 분양시작 10일만에 95% 계약률을 기록,침체된 오피스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임대수요자들 대상으로 평형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내부는 호텔식으로 고급화시켰으면서도 가격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한 것이 분양성공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형임대 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이라는 입지여건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화정택지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상 25층에 4백54실 규모다.

1∼2층에 상가,3∼25층엔 오피스텔이 배치된다.

건물 바로 앞에 지하철3호선 화정역이 있고 주위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률도 78%로 일반아파트 정도인데다 분양가도 평당 3백90만∼4백1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인근 임대시세를 감안하면 연 15∼2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031)966-775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