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청약이 이뤄질 서울 3차 동시분양에는 21개 단지,1천8백73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21일 서울 3차 동시분양 참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17개업체가 21곳에서 6천1백64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천8백73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차 동시분양 때의 1천26가구보다 45%가 늘었다.

전체 단지의 17곳이 재건축아파트이고 1곳은 재개발단지다.

건립가구의 전량이 일반에 분양되는 자체사업 단지는 3곳, 3백8가구에 달한다.

대형단지는 없고 대부분 중소형단지이지만 공급지역이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수요자들의 선택폭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강조망권을 확보했거나 교통여건이 뛰어난 역세권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중 성수동 현대·롯데,청담동 한신,대방동 대림,신수동 대원,신정동 보람 등의 입지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특히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2개 업체는 같은 단지내에서 청약경쟁을 벌인다.

30일께 모집공고가 나가고 청약은 내달 9일부터 시작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