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중앙고속도로 20공구 등 전국의 34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이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노동부는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소 고속도로 등 전국의 2백88개 SOC 건설현장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34개소가 평균치의 1.5배를 초과,적색(불량)등급으로 결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34개 적색현장중에서 금호산업 SK건설 삼환까뮤가 함께 짓고 있는 부산지하철 310공구의 환산재해율이 10.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도시철도 1호선 1-3공구(금광기업 삼능건설 성원건설) 5.55% <>부산지하철 231공구(국제종합토건) 4.92%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적색현장 본사 대표에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3월부터 8월중 지방노동관서에서 감독을 실시하는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한편 환산재해율이란 사망재해자 1명을 부상재해자 9명으로 산정하는 환산재해자 수를 상시근로자 수로 나눈뒤 1백을 곱해 계산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