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8천3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개 업체가 3월부터 1천5백3가구를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일산동 등 16개 단지에서 14개 업체가 연말까지 8천3백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부분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데다 단지여건이 양호한 곳이 많아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식사동 SK=택지개발예정지구인 식사동 일대에 32,45평형 5백39가구가 오는 17일 분양된다.

풍동지구와 인접해 있고 외곽순환도로가 단지앞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단지 옆에는 동문아파트 2개단지가 공사중이며 단지내에 학교와 공원이 조성된다.

◇대화동 현대=현대산업개발이 이달말께 대화 준도시 취락지구에 분양예정인 조합아파트다.

33,43평형 총 7백88가구중 3백9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화취락지구엔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학교 도로 등 지구내 기반시설도 주택업체들이 공동으로 조성한다.

◇풍동 성원5차=23,29,30평형 2백95가구로 이뤄진 조합아파트로 이달중 1백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산신도시 중심상권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다.

경의선 백마역은 걸어서 10분 걸린다.

성원건설은 10월께는 풍동에서 34평형 7백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산동 청구=일산신도시에 2개단지 3백53가구로 건립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제네스Ⅰ·Ⅱ란 브랜드로 분양하게 된다.

제네스Ⅰ은 지상 15층에 25∼60평형 1백34가구,제니스Ⅱ는 지상 18층,10∼17평형 2백19가구로 구성됐다.

경의선 일산역이 가깝다.

◇일산동 동양메이저=일산역 인근의 고양여자중·고교터에 9백56가구로 건립될 조합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은 4백31가구다.

작년 분양된 1차분 5백36가구에 이어 선보이는 2차분이다.

경의선 일산역과 지하철 3호선 대화·주엽역 인근 역세권이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일산동 일신건영=전체 8백22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은 5백60가구.월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가깝고 지역난방을 도입해 관리비가 싸다.

탄현2차와 가까워 대단위 주거단지를 이루고 있다.

일산역과 탄현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백석동 요진=일산 지하철 백석역 인근 3만3천여평 부지에 요진산업이 추진중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오는 8월께 분양예정이다.

경기도의 건축심의 지연과 지역주민들의 민원발생으로 분양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20∼70평형 2천5백여가구 규모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