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2일 올해 설계와 시공을 함께 발주하는 턴키·대안입찰 공사를 40건 3조5천3백11억원어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4건 줄었지만 금액으로는 40% 늘어난 규모다.

올해 발주되는 공사중 사업비가 1천억원을 넘는 대형공사는 부산 지하철2호선 양산선 1,2,3공구(4천9백63억원), 성남~장호원 도로연장 교량공사(3천1백79억원),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2천2백58억원),여수시 국도대체공사(2천1백46억원),동해1 가스생산시설공사 등 12건이다.

건교부는 공기지연과 사업비 증액의 원인인 설계변경을 최소화하고 건설업체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턴키공사 발주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