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등 9개 신설노선(5백44㎞)과 경부고속도로 충북 영동∼경북 김천 등 7개 확장구간(1백60㎞)을 새로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노선은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며 민자(民資) 4조원과 국비 9조9천억원 등 모두 13조9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연간 2조5천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설노선은 △부산∼울산(47.2㎞)△청주∼상주(80.5㎞)△전주∼함양(61㎞)△구미∼옥포(62㎞)△대전∼당진(94.3㎞)△공주∼서천(59㎞)△대구∼부산(80.2㎞)△일산∼퇴계원(32.6㎞)△광주시 우회도로(27.3㎞) 등이다.

또 △증약∼옥천(5.4㎞)△동대구∼영천(26.2㎞)△언양∼부산(40.5㎞)△성서∼옥포(9.3㎞)△옥포∼성산(12㎞)△고서∼담양(17Km)△영동∼김천(49.1㎞) 등 7개 구간은 현재 도로폭보다 넓게 확장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