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에서 8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용인 2천9백여가구,안양 1천3백여가구,성남 2천2백여가구,고양 1천2백여가구,시흥·광주군 7백40여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중 안양 호계동 현대,용인 상현리 LG,분당 정자동 SK건설·포스코개발 아파트 등은 1천가구이상 대규모 단지인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안양 호계동 현대=현대건설이 경향아파트를 헐고 2천여가구의 대단지로 건립하는 아파트다.

26∼55평형 1천9백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일반분양분만도 1천57가구에 달한다.

뒤쪽으로 모락산이 있고 단지내엔 중앙공원,어린이 전용공원 등이 꾸며져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국철 명학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주차장은 지하에 마련된다.

◆분당 정자동 파크뷰=포스코개발과 SK건설이 공동으로 분당 백궁역 인근 3만9천여평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33∼90평형 1천8백26가구 규모다.

지상 34층 14개동 아파트와 상가 1개동으로 구성된다.

7개의 테마공원이 단지내에 조성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1개씩 건립된다.

◆용인 상현리 LG=상현택지개발지구 남쪽에 34∼48평형 1천3백4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대단지다.

단지의 70%가 임야로 구성돼 있고 용적률이 1백48%로 낮아서 녹지환경이 뛰어나다.

지상 20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인근엔 쌍용 1차 9백92가구,고려산업개발 6백가구 등 1천6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있다.

평당 분양가는 4백88만∼5백60만원이다.

◆용인 언남리 성원=수원CC 앞에 33∼59평형 8백6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앞쪽이 트여 있어 전망이 좋고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신갈 택지개발지구와 가깝고 분당까지 6차선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고양시 대화동 현대=현대산업개발이 대화동 준도시 취락지구에 짓는 조합아파트다.

33,43평형 8백4가구다.

3백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화취락지구는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주택업체가 학교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기타=일신건영은 고양시 일산동에서 5백50가구,벽산건설은 광주군 장지리에서 5백14가구,동신은 시흥시 대야동에서 2백30가구를 내놓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m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