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5층짜리 간석주공맨션이 고층의 금호베스트빌로 탈바꿈한다.

간석주공맨션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총회를 통해 금호건설을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만7천4백92평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의 18개동 1천8백32가구로 재건축된다.

평형별로는 △23평형 3백가구 △30평형 1백22가구 △33평형 1천1백50가구 △40평형 1백72가구 △45평형 88가구 등이다.

17∼27평형 5백90가구로 이뤄져 있는 간석주공맨션은 오는 5월 철거에 들어가 내년 4월께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2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05년 1월말 입주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인천시청과 희망백화점 사이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주변에 구월주공(5천7백30가구) 간석주공(2천1백가구) 등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다.

금호 관계자는 "간석주공맨션에 이어 앞으로 중소형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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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