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염창·등촌동 일대가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중엔 한강조망권이 확보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 많다.

또 올 하반기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배다리)이 착공되고 가양대교(가양동∼상암동)가 올 연말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지게 된다.

5만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는 가양·등촌택지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하나씩 갖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산업개발 월드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올해 공급할 3천여가구와 입주가 예정돼 있는 4개 단지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예정 아파트=현대산업개발 월드종합건설 SK건설 상형종합건설 한승종합건설 대성산업 등 6개 업체가 분양에 나선다. 가장 먼저 분양하는 곳은 월드종합건설로 오는 3월초 청약을 받는 2차 동시분양 때 1백42가구를 내놓는다.

22,31,32평형 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4월엔 현대산업개발이 등촌동 옛 수도통합병원터에서 34∼60평형 1천3백84가구를 공급한다.

34평형은 조합원분이고 45∼60평형 7백9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봉재산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SK건설은 염창동에서 24∼48평형 8백가구중 2백여가구를 9월께 일반분양한다.

대성산업도 6월께 염창동에서 33,51평형 4백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상형종합건설도 등촌에서 23,33,45평형 87가구를 5월중 공급한다. 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예정 아파트=5월중 입주가 이뤄질 가양동 강나루현대2차를 비롯 염창동 삼정그린코아와 성원,등촌동 대림 등 4개 단지가 있다.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30평형대를 중심으로 5백만∼1천5백만원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나루현대2차는 24,32,43평형 1백14가구로 이뤄졌다.

가양대교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