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에서 내달 입주가 실시될 예정인 아파트는 7개 단지 3천8백여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도시개발이 건립한 신정동 푸른마을,구로구 고척동 삼익 등을 비롯해 4개 단지 1천8백여가구,수도권에선 용인 수지 LG빌리지1차 등 3곳 2천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 수지 LG빌리지1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형 단지여서 전세나 매매물건은 많지않은 편이다.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도시개발공사가 신정2지구에 건립한 아파트다.

19,22,32평형 9백10가구로 이뤄져 이사를 앞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하철 신정·목동역까지 마을버스로 10∼15분 정도 걸린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여서 환경이 쾌적하다.

21평형 전세가는 6천만∼6천5백만원 수준이다.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고척동 삼익=삼익1차 2백45가구와 2차분 2백98가구가 내달 중순께 완공된다.

25∼43평형으로 이뤄졌다.

25평형 전세가는 6천만∼6천5백만원선이다.

물건이 적어 거래는 뜸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까지 마을버스로 7분정도 걸린다.

◆용인 수지 LG빌리지 1차=내달 20일께 입주를 시작한다.

1천6백64가구의 대단지이고 61∼92평형대의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됐다.

61평형 전세가는 1억2천만∼1억3천만원,매매가는 분양가 수준인 3억2천9백만∼3억6천9백만원정도다.

아직 주변생활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전세물건은 많지만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기타=서울에서는 서초동 롯데캐슬 84가구,역삼동 한화넥스빌 2백94가구,수도권에서는 용인 수지 성복리 강남건영 4백28가구,수지 상현리 현대충성 4백62가구 등 4곳의 중소형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