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의 대형 상가인 ''삼우텍스 프라자''가 최저입찰가 5백16억원에 오는 17일 경매에 부쳐진다.

종로구 창신동 328에 있는 이 상가(사건번호 2000-13550)는 1천7백44평의 대지에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다.

경매신청권자가 9명에 달하는 중복경매 물건으로 지난해 3월 경매시장으로 넘어갔다.

최초감정가는 1천2백62억원이었다.

경매는 서울지법 본원 경매5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6층은 의류 및 원단 임대매장이며 7∼13층은 사무실과 예식장 식당 등으로 이용중이다.

법원에 신고된 세입자들이 1천4백10명에 달한다.

가깝고 동대문시장 청평화시장 등 재래시장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문의:닥터옥션(02)581-4100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