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붕괴위험이 있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13개동 5백9세대의 재건축자금 1백53억원을 연리 3%에 5년거치 15년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 공동주택은 1920년대에 지어진 서울의 부전료아파트를 비롯해 중앙연립, 부산의 토성상가아파트 감천시영아파트 고신주택 한신빌라, 강원의 금강연립 문화연립, 충북의 75상가아파트, 전남의 명신아파트 등이다.

이번 자금지원은 전국의 재난위험공동주택 5백16개동 1만8천1백26세대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1조1천3백28억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재건축토록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