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운정리, 대전 서남부 등 전국의 5곳 2백36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파주 운정(91만5천평), 부천 소사2(6만5천평), 서울 장월지구(1만8천평) 등 수도권 3곳과 대전 서남부(1백32만평), 청원 현도지구(4만7천평) 등 지방 2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2006년까지 모두 4만4천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돼 인구 14만6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아파트 분양은 2003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 5곳중 면적이 6만평 미만인 서울 장월지구와 청원 현도지구는 건교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가 끝나는 대로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가, 나머지는 건교부장관이 각각 택지개발지구로 고시하게 된다.

건교부는 2년 안에 이들 5개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마련한 뒤 실시계획 수립,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주택업체들에 택지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