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있는 오피스텔의 임대료정도에 매입할 수 있는 싼 오피스텔 매물 2건이 광진구 광장동에서 나왔다.

광장동 골든텔Ⅲ(26∼1백9평,1백실)의 경우 매매가가 평당 2백∼2백50만원선이다.

또 골든텔 인근에 있는 학산오피스텔(42∼56평형,80실)도 매매가가 비슷하다.

이들 오피스텔은 경기불황으로 사업시행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건물등기만하고 토지이전등기를 하지 못한 물건들이어서 값이 싸다.

준공된 오피스텔의 경우 토지와 건물소유권이 별개인 구분소유권 등기대상이기때문에 시행사에 문제가 생겨 토지등기를 하지 못했어도 건물소유권은 유지된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에따라 건물 소유권만 있는 오피스텔을 구입한다고 해도 사용상 제약은 없다는 것이다.

만약 경매나 공매에 부쳐진다해도 오피스텔이 시행사 재산이 아닌 분양자 소유로 돼있기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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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