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로 접어들면서 각 건설업체들은 올해 분양실적을 분석하면서 내년을 준비중이다.

30대 주요건설업체는 26만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택공사가 4만5천가구,부영이 2만가구,현대건설이 1만6천가구,삼성물산이 1만5천여가구 등을 내놓을 방침이다.

서울에서는 문정동 주공과 장안 시영2차,마포 진주 등 재건축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수요자들은 각 업체들의 분양계획을 살펴보고 내년 청약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이번주에는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업체가 발표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2개 업체만이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건설과 희훈종합건설이 모두 1백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건설은 동작구 상도동에서 분양에 나선다.

11~25층 11개동에 22~45평형 5백44가구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1백24가구다.

평형별로는 44평형 21가구,45평형 1백3가구다.

용적률 2백76%에 녹지율 30%가 적용된다.

평당분양가는 7백20만~7백65만원이다.

일부 동의 15층 이상에서 한강이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희훈종건은 강서구 화곡동 우성연립 재건축 물량을 공급한다.

10차 동시분양때 선보였던 화곡동 우장산 롯데아파트와 인접해있다.

33~52평형 1백11가구로 일반분양분은 33가구다.

13층 1개동으로 건립된다.

분양가는 평당 5백만~5백50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층은 복층 구조로 꾸며진다.

용적률은 2백58%다.

단지 뒤편에 우장산공원이 있고 88체육관 우장쇼핑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