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하나인 암사.명일지구 개발기본계획이 이달중 확정돼 내년부터 5천5백10가구(용적률 2백70%) 규모의 이지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평형별 비율은 18평이하 소형 20%,18평-25.7평의 국민주택규모 49%,25.7평이상 대형 31%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3일 암사.명일지구 주민협의회에서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주민계획안을 수용,이달 중순께 개발기본계획을 고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이 아파트지구의 3개 조합별로 설계 등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이주가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공사는 강동1차의 경우 롯데건설,강동2차는 현대.대림건설 컨소시엄,동서울은 현대건설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암사.명일지구는 전체 가구수 4천9백32가구의 99%가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평형이다.

전세 등 임대율은 57.8%에 이르고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