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운남 택지개발사업단지내 운남주공 10단지 공사가 내년초에 조기 착공된다.

28일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당초 내년 6월 착공예정이었던 광주 운남 C-1블록(10단지)공사를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내년 2월 중 착공키로 했다.

주공은 운남 10단지의 경우 총 16개동 1천3백가구에 이르는 대단위 단지인 점을 감안,12개동 9백28가구와 4개동 3백72가구 등 2개공구로 나눠 각각 1등급업체와 3등급업체에 시공을 맡길 방침이다.

운남주공 10단지는 △16평형 5가구 △26평형 7백86가구 △33평형 1백5가구 △36평형 4백4가구 등 모두 1천3백가구로,총 9백6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주공은 또 오는 2003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