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강남맨션이 ''당산동 삼성 래미안''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33-58평형의 1천3백9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백78가구를 서울 11차동시분양을 통해 오는 12월7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의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1백15가구(분양가 2억1천8백만원) <>36평형 99가구(2억4천9백만원) <>43평형 1백53가구(3억1천8백만원) <>48평형 99가구(3억7천6백만원) <>58평형 1백12가구(4억5천2백만원) 등이다.

이 아파트는 2만9백37평의 대지에 2백99%의 용적률을 적용, 17-25층의 25개동으로 건립된다.

대부분이 남향이며 8개동만 남동향이다.

7개동의 7층 이상에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양화대교와 올림픽대로도 가깝다.

인근에 당서초등 당산중 당산서중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할인점인 아울렛과 프라이스클럽 등이 있으며 영등포역 주변의 신세계 롯데 경방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3개의 출입문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해 지상의 주차장을 모두 없앨 예정이다.

바이오 맥반석 모르타르와 참숯초배지 천연페인트로 시공할 계획이다.

중앙정수시스템과 인공지능 렌지후드, 초절수형 양변기, 디지털 멀티 온도조절기 등을 설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꾸며진다.

오는 2003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문래동 LG빌리지 분양권시세와 비교하면 30평형대의 경우 다소 낮게 책정됐으며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영등포 요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투자목적으로 청약하려는 강남권의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계약 후엔 평형별로 1천만-2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02)2631-3303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