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부동산 매물의 소재지와 가격 등을 입력하면 지도상에서 조건에 맞는 모든 매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했다.

(주)한국전화번호부는 22일 인터넷 부동산서비스인 부동산투데이(www.Rtoday.com)를 통해 지도를 이용한 매물검색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화번호부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사이트가 지도에 매물을 한건씩 표시했던 것과는 달리 이 서비스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매물을 화면에 한꺼번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매물을 서로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된 매물은 1백50여 가맹 중개업소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1만여건과 오피스텔 토지 상가 등 2천여건이다.

아파트는 평면도도 같이 검색할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