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최근 1개월 사이에 세 곳의 중·소형 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광명연립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대지 4천6백68평에 19∼47평형 5백29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중 조합원분(2백13가구)을 제외한 3백16가구를 내년 6월께 평당 4백20만∼4백90만원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금호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범우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4천4백91평의 대지에 24층 높이로 24∼41평형 3백69가구를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조합원분(2백90가구)을 뺀 79가구를 내년 4월 일반분양한다.

또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의 아파트사업 시공을 맡았다.

지주와 공동으로 33,43평형 60가구의 초소형 단지로 짓는다.

평당 5백만∼5백50만원에 내년 초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단지는 조합원들의 의사결정이 쉬운 데다 사업기간이 짧은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시공사의 ''윈윈전략''이 가능한 중·소형 단지의 재건축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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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