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에 청약이 실시되는 서울지역 아파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 3천3백79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14개 건설업체가 분양에 나선다.

강남권에서는 분양물량이 한곳도 없고 강서·강북권에 몰려있다.

봉천3동 대우는 2천4백여가구의 대형단지이고 당산동 삼성도 단지규모가 1천가구를 넘는다.

용강동 삼성 및 당산동 삼성,도봉구 창동 샘표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태영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최종 물량이 확정돼 내달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창동 태영=옛 샘표공장터에 총 9백5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백45만원이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도봉로와 동부간선도가 인접해 있다.

◆당산동 삼성=영등포구 당산5가 강남맨션 8백53가구를 헐고 1천3백91가구로 짓는 아파트다.

35∼65평형 5백5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적률은 2백99%가 적용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30만∼7백10만원선이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봉천동 대우=봉천 7-2재개발구역에 2천4백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4평형 95가구,42평형 53가구 등 총1백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7호선 숭실대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단지안에 11개의 테마공원이 꾸며진다.

◆용강동 삼성=마포구 용강동 용강재개발구역에 4백40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24∼53평형 2백10가구다.

용적률이 2백20%로 낮은 편이다.

단지 앞쪽 2개동의 7층 이상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지하철 마포역이 걸어서 10분,6호선 대흥역은 7분거리다.

◆장안동 삼성1차=장안시영 아파트1단지중 1차로 2개동을 헐고 5백58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25∼44평형 1백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80만∼6백70만원 정도에 결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은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신대방동 롯데=보라매공원 인근의 ''신생아파트''를 7백34가구로 재건축한다.

24평형 94가구,29평형 11가구 등 1백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내 조경면적이 넓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2호선 신대방역이 5∼7분,7호선 보라매공원역은 3분거리다.

◆기타=중앙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1백24가구,이수건설은 도봉구 방학동에서 1백15가구를 분양한다.

또 금강종합건설이 동작구 동작동에서 1백83가구,경남기업이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1백49가구,우정건설이 관악구 신림6동에서 2백64가구,신도종합건설이 도봉구 창동에서 2백26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