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과 신영이 우성건설이 갖고 있던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사업부지 9천1백27평을 공동으로 사들였다.

7일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퇴출이 결정된 우성건설의 요청으로 아파트 사업부를 신영과 한라건설 두 회사의 공동명의로 변경해 줬다"고 밝혔다.

한라건설과 신영은 우성이 토지공사로부터 3백47억원에 분양받은 이 땅을 4백억원선에 사들였다.

매각대금은 한라건설과 신영이 절반씩 나눠내며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는다.

한라건설과 신영은 당초 우성건설이 60평형 아파트 3백20가구를 지으려던 계획을 변경해 40∼60평형 3백60가구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시기는 내년 봄으로 예상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