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 77번지 일대의 종암4구역과 동대문구 답십리4동 1번지 일대의 전농3-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종암4구역은 1만7천85평의 대지에 2백29%의 용적률을 적용해 18층 12개 동의 아파트로 건립된다.

25평형 3백45가구와 32평형 3백50가구,42평형 1백3가구 등 모두 7백9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백 가구가 2003년 2월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종암4구역은 지하철 월곡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주변에 숭례초등학교 종암여중 등이 있고 종암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드림랜드 등이 가깝다.

2005년 4월 완공 예정이다.

(02)924-0224삼성은 이미 분양한 종암2구역과 시공권을 확보한 월곡2,3구역 등을 합쳐 성북구 일대를 1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삼성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재 성북구 지역에서 삼성이 공급할 아파트는 분양예정분을 포함해 모두 1만1천6백17가구에 이른다.

또 전농3-2구역은 25평형 1백75가구와 33평형 1백75가구,42평형 57가구,55평형 30가구 등 4백37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7천2백92평의 대지에 2백32%의 용적률을 적용해 21층 7개 동으로 건립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3백20가구가 2002년 5월께 일반분양되며 200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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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