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수도권 9곳에서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현대건설이 용인 죽전지구에 짓는 죽전7차 아파트다.

지난 7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1순위 접수는 오는 12일로 예정돼있다.

5개동 2백94가구로 50,60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0평형이 3억2천5백만원,60평형이 3억9천8백만원선이다.

입주는 2003년 4월 예정이다.

수원에서는 벽산엔지니어링이 10일부터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3백44가구다.

마감재를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고 가변식 벽체를 이용해 평면을 바꿀 수 있다.

분양가는 28평형이 1억1천7백만원,32평형이 1억3천9백만원,43평형이 1억9천7백만원이다.

LG건설이 망포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평당 20만~30만원 정도 싸다.

최근 수원일대에선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 투자보다 실수요자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사는 수원매탄과 오산 운암지구에서 임대아파트 2천2백48가구를 공급한다.

수원매탄 주공아파트는 16~21평형 7백10가구로 이뤄진다.

16평형이 보증금 1천3백20만원에 월 임대료 7만7천원,21평형이 보증금 1천6백70만원에 월 13만2천원선이다.

오산 운암 주공은 31평형 단일평형이며 보증금 3천만원에 월 임대료가 18만원이다.

이밖에 10일부터 운영건설이 시흥시 정왕동에서 22,23평형 4백10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1일에는 증흥건설이 남양주 마석에서 4백64가구의 아파트트를 내놓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