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에서 소형아파트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면서 소형평형이 많은 입주예정아파트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금호동 대우,봉천동 두산,중림동 삼성을 비롯 경기도 고양 탄현2지구 풍림 등은 20평형대가 많고 주거여건이 무난해 전세수요자나 임대사업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단지로 꼽힌다.

◆서울=연내 입주단지중 규모가 가장 큰 봉천동 두산엔 23평형이 7백80가구가 있다.

총 2천5백61가구 단지로 내달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철 봉천역이 걸어서 5∼8분 거리다.

23평형 전세가는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선이다.

이달 27일부터 입주가 이뤄지는 금호동 대우는 24평형이 3백76가구다.

1천6백89가구의 대단지인데다 한강이 보여 인기가 높다.

전세가는 1억1천5백만∼1억3천만원 수준이다.

11월말께 입주예정인 중림동 삼성(1천67가구)에는 23평형이 1백51가구다.

전세가는 1억2천만원선이다.

12월중 입주가 이뤄지는 7백32가구 규모의 하왕십리 금호에도 26평형이 1백37가구가 있다.

또 이달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홍제동 삼성의 경우 25평형이 1백38가구로 전세값은 1억∼1억1천만원 수준이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12월 중순부터 집들이가 시작될 도곡동 경남도 23평형 40가구가 있으며 전세가는 1억2천만∼1억3천만원이다.

◆수도권=고양시 탄현2지구 풍림·동신,탄현지구 삼성,안양시 평촌동 대림 등에 소형평형이 들어 있다.

탄현2지구 풍림이 이달 14일,동신은 내달 16일부터 각각 입주가 시작된다.

풍림은 9백80가구 전체가 24평형으로 구성된 소형평형 단지여서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전세값도 6천5백만∼7천만원선으로 다른 곳에 비해 싼 편이다.

이달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안양 평촌동 대림은 총1백80가구의 작은 단지지만 26평형이 41가구가 있다.

과천선 인덕원역이 차로 3분거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