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 단지내 상가점포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서울에서 4개단지 1백10개 점포,수도권에서 6개단지 83개 점포가 현재 분양중이거나 이달중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분양물량은 1천가구 미만의 중형단지내 점포가 대부분이다.

분양가는 평당 2백70만∼1천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선 안산 고잔 대림,김포 장기동 월드,안산 고잔 주공 등 단지규모가 큰 곳의 상가점포가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5백55가구로 이뤄진 면목동 두산아파트단지에서 25개 점포가 분양되고 있다.

인근 단독주택과 기존 아파트까지 2천여가구의 배후상권이 있다.

평당 분양가가 4백50만∼6백5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분양금액의 40%를 융자해준다.

계약즉시 장사를 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신공덕 2,3구역 아파트상가 점포 46개를 내놨다.

단지내 가구수는 9백여가구다.

앞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대로변 상가다.

40%까지 중도금도 대출해준다.

서대문구 연희동 대우아파트에서도 9개 점포가 분양중이다.

5백62가구 규모의 단지다.

평당 분양가는 2백70만∼1천만원대다.

주변이 단독주택 밀집지인데다 대형상가가 없어 상권형성에 유리하다.

현대건설이 지은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현대에서는 30개의 단지내 상가가 선보인다.

단지내 가구수는 9백80개다.

재건축 단지여서 주변에 2천4백여가구의 대단지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는 4백50만∼7백만원이다.

◆수도권=월드종합건설은 김포 장기동 월드5,6차단지내 상가에서 15개 점포를 분양한다.

3백24가구 규모의 5차에서는 8개,6차는 7개 점포가 공급된다.

단지 전체가 3천여가구의 대단지다.

계약자에게는 간판 무인경비시스템 인테리어 등 1천만원대의 시설비를 무상지원해준다.

평당 분양가는 8백만원선이고 계약 즉시 입점할 수 있다.

고잔 대림1,2차에서는 단지내상가 31개 점포가 이달말께 공급된다.

1차단지는 1천2백7가구,2차단지는 8백6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8백만∼1천2백만원이다.

주택공사도 고잔 주공 8,9단지에서 67개의 점포를 내놓는다.

8백2가구로 이뤄진 8단지에서는 16개 점포가 나온다.

9단지는 8백14가구이고 점포수는 21개다.

택지개발지구내 상가여서 상권전망도 밝은 편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