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망포동 일대 6만2천평 부지에 3천5백여가구의 ''LG빌리지타운''이 조성된다.

LG건설은 오는 4일부터 수원 망포동에서 ''동수원 LG빌리지''8백84가구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과 11월 공급된 1,2차분 2천6백45가구에 이어 공급되는 3차분으로 이들 아파트를 모두 합하면 3천5백29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동수원 LG빌리지''3차(조감도)는 35평형 2백92가구,43평형 4백82가구,49평형 1백10가구이며 15~25층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4백80만원 선이다.

입주는 2003년 4월로 예정돼 있다.

LG건설은 단지내 녹지율 34%를 적용하며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수원팔경을 형상화한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책로와 수목터널 등도 꾸며진다.

전평형에 드레스룸과 샤워부스 김치냉장고 주방용 컬러TV 등을 제공한다.

단지내에는 초등·중학교 각각 한 곳이 들어서며 단지 주변에 네 곳의 고등학교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수원인터체인지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수원시내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031)202-7222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