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단지 2천7백99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이중 문래동 ''현대홈타운''은 투자가치측면에서, 하월곡동 ''두산힐스빌''은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각각 눈길을 끈다.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은 한강이 보이는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며 자양동 금강,창신동 이수 등은 소형단지이지만 교통여건이 좋다.

신림동 신도브래뉴는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은 게 장점이다.

◆ 문래동 현대홈타운 =자동차정비단지 부지에 들어서는 7백76가구의 아파트.

전부 일반분양되기 때문에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인 역세권이다.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 하월곡동 두산힐스빌 =동덕여대 뒤쪽에 지어지는 2천6백55가구의 대단지 재개발아파트다.

조경면적이 단지의 30%에 달해 환경부로부터 그린빌딩 시범인증을 받았다.

6호선 월곡역이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단,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개발되고 있어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 =옛 한남골프연습장 부지에 들어서는 1백22가구의 호텔식 아파트.

모든 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으며 한강변 아파트의 단점인 소음문제를 3중창 시스템으로 처리했다.

국철 한남역이 5분 거리이며 한남대교와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다.

◆ 방배동 현대산업 멤피스 2차 =90가구의 고급 아파트로 교육·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서리풀공원 효령대군묘 등이 가깝다.

가구당 주차대수가 2.5대이며 집집마다 인터넷TV가 설치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이수중 서울고 상문고 등이 가까이 있다.

◆ 방배동 신동아 럭스빌 =럭스맨션 부지에 짓는 55가구의 소형 재건축단지.단지 뒤로 우면산을 볼 수 있다.

남부순환로와 방배로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권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는 7백m 거리다.

◆ 홍제동 삼성 래미안 =이달말 완공되기 때문에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4백74가구 중 세입자용으로 배정됐던 1백30가구를 일반분양분으로 전환시킨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분양가의 60%까지 융자된다.

◆ 자양동 금강 =69가구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 위주로 지어진다.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도보로 5분 걸리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 신림동 신도브래뉴 =유럽풍 주거공간을 표방한 아파트다.

마감자재를 월넛풍(블랙&화이트)과 체리풍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멀지않은 곳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 창신동 이수 =지하철 6호선 창신역에서 약 1백m 떨어진 역세권아파트다.

전용률이 78.8%로 넓으며 아파트단지 중 처음으로 단지내에 동사무소가 들어온다.

◆ 독산동 신도브래뉴 =3백41가구중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남부경찰서 금천세무서 등도 가깝다.

고급 마감재로 시공하면서도 값이 싸다.

지하철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