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투자자는 조합 결성 직전에 재건축대상 물건을 매입하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최근 서울 시내 91개 재건축아파트 단지를 추진 단계별로 조사한 결과 재건축대상 아파트값은 조합결성 전후 시점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계별 가격상승률을 보면 재건축조합 결성 무렵이 10.8%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시공사 선정단계에서는 6.9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단계에서도 6.7% 상승했다.

또 지난 1월부터 8월말까지 재건축아파트의 지역별 가격 상승률은 강동시영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강동구가 12.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재건축 사업추진 속도가 빨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영등포구였다.

여의도동 백조·미주아파트의 30평형대 값이 재건축 사업승인 직후 10.9% 정도 뛰었다.

부동산114는 재건축대상 아파트의 매매가는 ''재건축 추진 초기부터 시공사 선정때까지'' 집중적으로 상승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이 기간중 매입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