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남서울 골프장 옆에 1백50가구 규모의 고급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주)KPC그룹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하산운동 일대 4만5천여 평에 전원주택단지 ''남서울 파크힐''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서울 파크힐''은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단지와 직접 이어지도록 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필지별로 2백~5백평씩 나누어 분양되며 평당 분양가는 2백50만∼3백50만원 선이다.

주택설계비 감리비 기반시설공사비가 포함돼 있어 분양가가 높은 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택규모와 건축비는 시공사와 별도로 협의해 정하면 된다.

단지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지주들의 모임인 지주협의체가 직접 참여하고 기반시설 공사와 주택 시공은 LG건설이 맡기로 했다.

지난달 분당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얻어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남서울 파크힐''은 23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분당 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다.

분당의 각종 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 ''분당생활권''인 데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 서울 강남과 쉽게 연결된다.

(02)512-2943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